오늘도 예년 기온을 웃도는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큰 추위 없겠지만, 설 연휴까지 눈비가 자주 내리며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신미림 캐스터!
서울도 하늘이 흐린 것 같은데, 날씨는 무척 포근하다고요?
[캐스터]
겨울이 실종되고 연일 초봄처럼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영상권을 보였고요.
지금은 무려 기온이 6.9도까지 올라 계절을 한 달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당분간 추위 걱정 없겠지만, 눈비가 자주 내리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남쪽에서 다가오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주로 제주도와 전남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밤사이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에 100mm 이상, 제주도에 20~60mm, 남해안에 10~40mm로, 이들 지역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겨울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도 5~20mm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남부 산간에는 1cm 미만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비는 내일 낮부터 차차 그치겠습니다.
설 연휴까지도 큰 추위 없겠지만, 비나 눈이 자주 내릴 것으로 보여 귀성·귀경길 불편이 우려됩니다.
연휴 첫날인 금요일에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설 당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요, 귀경길에는 26일 제주와 남부, 영동 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비나 눈이 예상됩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비와 눈이 전국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여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지겠습니다.
해상도 남해와 동해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섬 지역 귀경객들은 배편 상황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기 정체로 충청과 전북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랐는데요.
이 지역의 미세먼지는 비가 내리며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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